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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제였을까요...

초무 2019.04.1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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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로 1번 앞, 오도로 2번 중간 주문하고...

칼도 새로 사고... 무순도 사고...

물건 받아서 염수해동 2분, 냉장고에서 숙성 30분...

동영상에 나온 것과 같이 돌려썰기...

그런데... 접시위에 세팅후 몇분의 시간이 경과하자 배꼽살의 배꼽 부위에 피가 고이기 시작합니다.

닦아내고 먹어보지만 너무 비립니다. 그래서 배꼽살 부위는 먹지 못하고 다 폐기처분합니다.

배꼽살 뿐만이 아니라 다른 조각들도 비립니다. 몇분 지나자 접시위에 피가 흥건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언뜻 봤을때 참치의 질은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였는지는 몰라도 비린 맛이 강하고, 접시에 피가 흥건할 정도라면 뭐가 문제였을까요.

전문점에서 참치를 여러번 먹어 봤지만, 접시에 피가 고이는 걸 본 건 처음이라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피가 제대로 빠지지 않은 상태였으니 당연히 비렸겠죠.

결국엔 얼마 먹지 못하고 폐기처분했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배송속도, 포장상태 등은 놀라우리만치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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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안녕하세요 주문감사드립니다

 

썰어놓으신 형태이며, 해동정도, 발색정도 등 사진상으로 보기에는

아주 완벽할 정도로 준비를 잘 해놓으셨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여러가지 준비물도 구매하셨을건데

만족하게 못드셨다니 저희도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피에관련된 문제,

우리가 흔히 배꼽이라 부르는 복육 최 하단의 붉은 근육쪽에는 본래 진한 즙이 존재합니다.

해동후 손으로 꾹꾹 눌러빼시는 분도 있고요. 말씀하신것처럼 다소 비릿한 향이 있을 순 있으나

배꼽살 본연의 향으로 드시기도 합니다.

이런점과 동시에 식감이 다소 질기기때문에 참치의 본 고장 일본에서는 배꼽살은 회로 먹지 않고

재단해 버리거나 가열해먹습니다.

 

참치 식당에서의 경우 접시에 소량씩 플레이트 후 즉시 먹지만

가정에서는 대부분 많은양의 참치를 한번에 썰어놓은 후 먹다보니

슬라이스된 참치들이 마저 완전해동되며 즙이 나오게 됩니다.

피 라기보다는 일종의 육즙 같은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돼지고기나 소고기도 충분히 숙성하여 접시에 올려놓거나 혹은 구울때

붉은색의 육즙이 나오는 경우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즙을 잡아주시려면

참치를 반해동이 아닌 염수해동 후 실온에서 수시간 방치하여 100% 완전해동 후

장시간 냉장숙성시간을 거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염도,온도,습도 등 여러가지 조건이 부합되어야 부패하지 않으며

중간에 해동지를 여러번 교체하는 방법등을 거쳐야 합니다.

 

 

 

축양 참다랑어의 향이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다소 비릿한 향과 비슷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보통 시중의 참치취급식당들의 경우

30~100kg가량의 경량참다랑어를 주로 사용합니다.

저희 승참치는 250~500kg급 최상등급 참다랑어를 취급하기 때문에

향이 매우 강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진하고 강한 향으로

최고급 참다랑어를 찾아주시지만 100명중 100명이 모두 만족할 수 없듯이

가끔 이 진한향이 부담스럽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경우는 전자처럼 반해동 상태, 즉 냉기가 있는 상태에서 즉시 드시는 방법과,

두번째 방법처럼 완전해동하여 즙을 제거한 후 드시는 방법이 있으며

맛과 향은 첫째 방법이 더욱 진하고 싱싱합니다.

 

참다랑어중에서도 도로가 가장 강한 향과 맛을 지니고 있으며,

주도로나 적신으로 접해보시면 불편하셨던점이 다소 개선될 수 있을거라 보여집니다.

 

저희 승참치도 고객님 한분한분께

정확한 정보가 더욱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으며

불편하신점은 편하게 연락주세요.

상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