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살과 도로 중간을 사 먹은지 어언 일주일,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사장님의 배송은 초초초특급이었지만 제 후기는 초초초 완행이네요.. 죄송합니다ㅠ
각설하고,
우선 배송해 온 상태부터 올립니다.
이런 박스에 담아서 배송해 주십니다.
전 가까우니 드라이 아이스는 없었구요,
뚜껑을 열면,
저렇게 주의사항이 커다랗게 뙇!!
안에 들어 있는 것들을 다 펼치면!
해동지, 와사비, 사시미간장, 락교&초생강 세트, 무순을 보내주셨구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아흑.. 또 침이...
아무튼, 배송온 박스를 이용해 해동을 시작합니다.
먹었는데 또 먹고싶..
사장님이 챙겨준 해동용 소금을 넣고 해동을 시작합니다.
지방이 많은 도로는 해동시간을 좀 짧게, 숙성시간을 좀 길게 해 주고
지방이 적은 뽈살은 해동시간을 상대적으로 길게, 숙성시간을 좀 짧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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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인고(숙성)의 시간이 지나고...
아차차, 그냥 기다릴게 아니라,
접시를 세팅해야쥬
타 사이트에서 주문해서 먹을때는 부수적인 것들을 직접 구매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승참치는 오만원이상이면 참치와 함께하는 부재료들을 세트로 가져다 주시니..
마누라가 가장 좋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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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기다립니다..ㅠ
그리하야.. 숙성이 좀 됐다 싶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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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살의 저 흰 막을 제거해 줍니다.
막을 제거하랬지 손에 있는 살을 제거하면 안돼요~
마찬가지로 도로의 껍데기도 제거해 주고요,
손질이 끝났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아흑, 또 생각나네..
뽈살을 보면 불룩한 부분이 살색이 검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은 잘못 먹으면 굉장히 비립니다.
따라서 전 미리 썰어내 조림용으로 두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뽈살이 굉장히 신선해서 그 부분도 썰어먹을걸 그랬다는 생각이 드네요..
도로도 마찬가지로 썰어서 올려줍니다.
도로는 기름기가 많으니 뽈살을 먹고 난 후 먹습니다.
참으로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특히 도로 중간은 윗부분은 마블링이 환상적이었구요,
아랫부분은 밸런스가 잘 잡혀 좋았습니다.
도로를 손질할 때는 도로 아랫부분에 있는 복막과 뼈(가시)를 잘 제거하셔야 합니다.
만약 어려우시다면 5,000원만 내셔도 사장님이 직접 손질해서 해동까지 해다 주시니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자, 마지막 사진 나갑니다.
이런.. 이제보니 초점이 무순에..ㅠ
마블링이 환상적입니다.
집사람과 둘이 오붓하게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아주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이상 솔직담백 도로 중간 & 뽈살 후기입니다.
사장님 사업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