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랑어 원어에서
커다란 오도로 블럭을 순번대로 떼 내고 난 후
블럭을 1줄씩 제단하면 오도로 한 줄 상품이 됩니다.
이 오도로 1줄을 3등분하여 앞,중,뒤 로 판매하며
지금 설명할 뒤 부분은 오도로 블럭이라는 대분류에서 나온 부위이지만
썰어내고 난 뒤의 소분류는 "주도로" 로 보면 되겠습니다.
오도로(뒤) 의 해동 직 후 모습입니다.
앞이나 중간에 비하여 결이나 기름은 강하지 않지만, 은은한 마블링의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오도로의 강한 기름맛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에겐 이 부위가 최고의 부위입니다.
물기를 닦아낸 후 해동지를 말아 잠시 숙성의 시간을 거친 후 나온 도로의 모습입니다.
껍질쪽으로(하단방향) 으로 향할수록 마블링이 짙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얼핏보면 수박 한조각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해동 후 첫 작업의 기본, 껍질을 먼저 제거해주시고
껍질 제거직후의 모습입니다.
표시한 부분은 꼭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혈합육과 질긴 힘줄이 있기에 식감을 헤칠 수 있습니다.
(오도로뒷부분의 해부학 구조상 존재하는 부분)
잘라낸 덩어리는 버리지 마시고 타 짜투리 부위와 함께 모아두셨다가 구이용으로 드시면 좋습니다.
파란색 선을 기준으로
상단은 마블링이 짙고 하단은 다소 옅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과같이 반을 먼저 절단한 후에 상단과 하단을 따로 썰어내어 드시면,
같은 덩어리에서 나온 부위임에도 식감이나 향에 차이가 있는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상 하로 나눈 뒤 녹색선과 같은 방향으로 썰어드시면 되겠습니다.
무채썰기가 번거롭거나 시간이 부족할 경우
위와같이 무를 통째로 썰어내어 바닥에 깔아 드시면 좋습니다.
무는, 장식효과뿐만 아니라 생선특유의 비린맛을 잡아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앞서말한 상단의 마블링 짙은부분,
녹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하단 부분 입니다.
썰어내고 나면 마블링과 색감의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향과 맛도 다릅니다.
그리고 노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은 남방참다랑어의 복육입니다.
참다랑어에 비해선 색이나 결이 다소 옅지만 특유의 강한 인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참치를 먹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가정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집에서 즐기는 참치, 승참치 입니다.